잡동사니

해수욕장에서 만난 붉은부리 갈매기들

nami2 2013. 1. 26. 00:07

       해운대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잠시 들려본  동해남부 송정 해수욕장에는

       사람은 한명도 보이지 않고,  갈매기들만 사람이 없는 해수욕장을 지키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갈매기 곁으로 가보았지만 도망가는 녀석은 한마리도 없었다.

       갈매기 무리 속에서 왕따 당한 것은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눈총을 주는 것 같아서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다.   

                  모래밭에 찍혀진  사람들의 발자국은 수없이 많았지만, 정작 보여지는 것은 갈매기뿐이었다.

                  해안선을 따라 구덕포를 지나서 청사포, 그리고 해운대 미포 까지 갈 수 있는 갈멧길 구간이 보인다. 

                     해수욕장에 진을 치고 있는 붉은부리 갈매기는 유럽과 아시아 북부에서 번식을 하고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는 겨울새이다.

                     붉은부리 갈매기는 겨울에는 머리가 흰색이고,여름에는 머리 전체가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붉은부리 갈매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을 따라 남해안 까지 가면서 겨울을 나는데

                               부산 근교 바닷가 ,특히 해수욕장 주변에 몇 백 마리씩 무리를 지어 겨울을 보내고

                               산란기인 4월 중순쯤이면 우리나라를 떠나게 된다.

                              붉은부리갈매기는 겨울을 지내기 위해 우리나라에 찾아 올 때는 겨울깃(비번식깃)을 지니지만

                              산란기가 가까워 오는 4월이 되면 여름깃(번식깃)으로 바뀌게 된다.

                              겨울에는 부리와 다리가 진한 홍색(붉은색)을 지니기에 '붉은부리갈매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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