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주 바다로 나가본다.
가을 산과 들녁에 피는 야생화는 점점 줄어드는데, 바닷가에는 새록새록 꽃이 잘도 피어난다.
어찌하다보니 자꾸만 바다로 갈 일이 생긴다.
바다로 나가는 길 모퉁이 집 울타리에 여름보다 더 많이 나팔꽃이 피어난다.
지금은 늦가을이고, 겨울이 코 앞에 닥쳤는데 나팔꽃은 예쁘게 피어난다.
아침햇살이 퍼지자 나팔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모든 것들이 메말라가는 이 가을에....
바닷가 입구의 시골마을 주변에는 억새들이 너무 많이 피어 있다.
처음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기억속에 남겨지기 위한 자연의 선물인 것 같다.
억새를 찍어보겠다는데, 바람은 왜이리 부는지
누군가 그린 그림속에 들어있는 작은 배 같다.
요즘은 바닷가에서도 그렇고, 바닷가 주변의 집 마당에도 오징어가 널려 있다.
파리가 얼마나 많이 달려드는지
파리가 달라붙드라도 말려진 오징어는 맛이 있었다.
을릉도 오징어 보다 대변항에서 판매하는 오징어가 훨씬 맛이 있다.
짠맛도 약하고, 딱딱하지도 않아서 자주 사먹는 편이다.
바위 위에 피어 있는 해국의 아름다움
바닷가를 오며가며 눈에 보여지는 꽃이 해국이기에 또 사진을 찍어본다.
이곳은 동해남부 끝자락이기에 겨울에도 해국을 볼 수 있다.
유행가 가사 처럼 10월의 마지막 밤이다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옷깃으로 파고드는 깊은 가을이며. 쓸쓸한 가을이 될 것이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이 떠나면서 남긴 흔적들 (0) | 2012.11.29 |
|---|---|
| 진주 촉석루에서 (0) | 2012.11.25 |
| 깊어가는 가을의 여유로움 (0) | 2012.10.28 |
| 해피네 집(2) (0) | 2012.10.27 |
| 가을 수목원에서 (0) | 2012.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