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 하구 망덕포구에는 요즘 '벚굴구이'가 제철이라서 매화를 만나러 왔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춰선다.
벚굴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급 수질을 자랑하는 망덕포구에서 서식하며, 벚꽃이 필 무렵에 그 맛이 일품이라하여
벚굴,이라고 하며, 강에서 채취한다고 해서 강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스불에 올려진 벚굴의 가격은 기본이 30,000원이라고...
보기에는 쬐끔인 것 같지만, 둘이서 먹으면 적당하다.
벚굴은 섬진강 물속에 있는 바위에 붙어서 서식한다고 하며
벚굴채취는 3~4m 깊이의 물속에서 이루워진다고 한다.
잠수부가 장비를 갖추고 입수해서 강바닥 바위에 붙어 있는 벚굴을 떼어내는 것이다.
또한, 벚굴은 입춘전 부터 따기 시작하여 벚꽃이 질때까지 채취한다.
아름다운 섬진강변의 매화!
섬진강 하구 망덕포구에서
섬진강에서 채취한 벚굴은 그 크기가 무려3cm나 되며, 알맹이는 뽀얗게 생겼으며
섬진강의 하구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고, 벚굴에도 단맛과 짠맛이 섞여 있다고 한다.
빨간 면장갑을 끼고 굴을 구워 주시는 아주머니머니의 손놀림을 신기해하며
열심히 먹었다.
벚굴은 마늘,고추, 묵은지 등을 곁들이거나 초장에 찍어먹는데
벚굴의 자연맛을 느끼려면 아무런 양념없이 먹어야 한다.
벚굴은 여러가지 방법(죽,튀김,전, 찜...등)을 먹기도 하지만,일반적으로는
구이를 가장 즐겨 먹는다고 한다.
뽀오얀 우유빛 국물이 커다란 굴껍질 속에 넘쳐 흐르도록 가득이다.
벚굴은 바다에서 채취한 굴에 비해 비린맛이 덜한 것이 특징인데. 보통 2~5년 정도 된 것을
채취하며 크기가 20~40cm정도, 일반 굴의 5~10배가 되어보인다.
벚굴은 일반 굴보다 영양가도 높고,짠맛이 없이 담백하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氣水域)에서 산다.
*기수역이란 바닷물과 강물이 섞여 있는 곳에서 소금의 양이 바닷물 보다 적은 물을 '기수'라하고
기수가 흐르는 지역을 기수역이라고 한다.
대개 강의 하구에서 3km 이내 자리로말하며, 이 구간 내에서 벚굴이 자생한다고 한다.
재첩덮밥과 재첩국을 위한 맛있는 밥상
벚굴은 단백질과 무기질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따사로운 봄날의 숲길에서 (2) (0) | 2012.04.12 |
|---|---|
| 따사로운 봄날의 숲길에서(1) (0) | 2012.04.11 |
| 들판에서 (2) (0) | 2012.03.29 |
| 국화차 (0) | 2012.03.23 |
| 봄나물 뜯으러 가는 길에서 (0) | 201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