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559번지 각화산 중턱에 있는 각화사는 경북 봉화군 춘양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춘양면에서 각화사로 들어가는 길은 온통 사과밭으로 되어 있어 사과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길을 가면
산길이 끝나는 곳에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각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말사이며, 천년고찰이다.
태백산 각화사라고 현판이 붙은 각화사 월영루
각화사 요사채
신라 신문왕 6년(686)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나 불에 타버린 것을 고려 예종때 계응이 중건하였다.
조선 정조1년(1777)에는 이곳에 태백산 사고를 지어 조선왕조실록을 수호하게 하였으며
수도하던 승려가 800명이 넘어 3대사찰의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였다.
울타리로 출입금지를 철저하게 만든 '태백선원'
각화사 태백선원
선방스님들이 하루에 참선을 15시간씩 강행한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코스모스꽃이 조용한 각화사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듯...
범종각 마져도 고즈넉해보인다.
각화사 대웅전
법당에는 후불탱과 신중탱이 있으며,
좌우 협시불을 모시지 않고, 석가여래좌상만 모셔져 있다.
각화사 대웅전 '꽃살문'
대웅전 꽃살문
산신각
나도송이풀
현삼과로서 8~10월에 피는 한해살이 반기생식물이다.
눈괴불주머니
각화사 ' 3층석탑'은 주변의 개울가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향유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산국'
이고들빼기
계곡 옆에서 외롭게 피어 있는 '개미취'
각화사는 원래 춘양고등학교에 자리하고 있던 남화사가 폐사되어 각화산 기슭에 옮기면서
옛절 남화사를 생각하는 의미에서 각화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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