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313번지, 지금은 넓은 들판만 휑하니 있는, 황룡사 담장을 같이 하고 있었던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3년(634년)에 창건되었으며,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거쳐간 사찰이라고 한다.
643년에 자장스님이 당나라에서 대장경의 일부와 불전을 장식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귀국하자
선덕여왕이 그를 분황사에 머무르게 하였으며, 원효스님은 이절에 머물면서 '화엄경소, 금강명경소 등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천년고찰 분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말사이다.
분황사 보광전
.
보광전에 모셔진 약사여래입상(경상도 문화재 자료 제319호)
이 절에는 신라 경덕왕 14년(775년)에 본피부 '강고내미'가 구리 30만6700근을 들여 만들었다는
약사여래동상이 있었다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
요사채
.
화쟁국사비편(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97호)
고려시대에 세워진 원효대사를 기리는 비의 받침돌
분황사 석정(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9호)
이곳은 '호국용변어정(護國龍變漁井'이라고도 불리는 신라시대 우물이다.
.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제30호)
석탑은 원래 9층이었으나 현재 3층만이 남아 있는 모전탑으로써 인진왜란 당시 왜구들이
이 탑을 반쯤 헐었다고 한다.
모전석탑 앞의 돌물개
모전석탑 감실및 인왕상
모전석탑을 지키는 돌사자상 2마리
분황사 정문
그 옛날, 천년전에는 분황사와 담장을 같이 했던 황룡사지에는 덩그런히 당간지주만 남아 있다.
'그림 > 산사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극락암에서 만난 여름꽃들 (0) | 2017.08.12 |
---|---|
무더운 여름날의 '통도사 극락암' 풍경 (0) | 2017.08.11 |
정원 처럼 예쁜 사찰 '경주 무량사 ' (0) | 2017.07.28 |
경북 구미 도리사 (0) | 2017.07.21 |
경북 상주 북장사 (0) | 2017.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