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는 늦봄이지만, 한낮은 완전한 초여름이 되었다.
쉴새없이 울어대는 뻐꾸기 소리가 5월임을 실감나게 만들지만, 한낮에는 어디선가 매미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된다.
건강 때문에 쉴새없이 걷기 운동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은 숨을 쉬고 사는 동안 만큼은 계속 될것이기에
좀 더 멋진 산책길을 찾아서 걷다보면, 봄꽃과 여름꽃이 같이 피는 것을 보게된다.
마늘밭이 누렇게 변해간다.
햇마늘, 햇양파, 햇감자....
지금 들판에는 봄과 여름의 갈림길에서 한참 수확중이다.
산길에는 하얗게 핀 찔레꽃이 자꾸만 그리움을 만든다.
찔레꽃을 보면 그냥......
슬퍼진다.
.
바위취
날씨가 좀 더 맑았더라면 새하얀 아카시아 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카시아꽃을 보면 왜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것인지?
노린재나무꽃
자주닭개비
선명한 보라빛이 정말 예쁘다.
고들빼기꽃
메꽃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예쁘게 피어 있는 작약
낮 12시쯤에 찍었다.
저녁 6시경에 찍은 작약은 꽃모양을 오므라들었다.
바닷물은 낮보다 약간 더 푸른색깔이 되었다.
도로가에 핀 토끼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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