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부산 송도에 다녀왔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는데,영도 절영로를 찾아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어쩔수 없이 갔었던 송도에서, 이정표 따라 암남공원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20여년만에 찾아 갔던 송도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나' 감탄 할 정도로 산책로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송도 암남공원에서 바라본 바다 건너 '영도' 그리고 태종대가 보인다.
용호동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걸었기에, 송도 암남공원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부산의 갈맷길에 관심을 가지고, 올해는 이곳 저곳을 걷기로 했다.
송도 해안 산책길은 2만여평 규모의 도시근린공원으로서
약 1억년전에 형성된 퇴적암이 암남공원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송도 해안 산책로는 1996년에 개방된 곳으로 그 이전에는 군사보호구역으로 통제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안전한 철책이 있어서 아찔한 절벽 길을 걸어도 맘을 놓을 수가 있어서 걷기에 편안했다.
봄소식을 알리는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다.
팔손이 나무꽃
송도 암남공원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얼룩식나무'가 특이하다.
얼룩식나무는 원산지는 한국이고,제주도와 남부도서 지방에서 자라는
상록성활엽관목이며,내음성이 아주 강한 음지성 식물이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빨간열매로 봄을 맞이하는 것 같다.
송도 해안 산책길 일대는 1억년전에 형성된 붉은 퇴적암 지층이 자주 눈에 띄었다.
너무 멋스러운 붉은 퇴적암이 보였으나 절벽 아래로 내려갈 수는 없고
소나무 사이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으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해안산책로의 구름다리
짧은 구름다리였기에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
암남공원은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산 193번지 일원, 진정산 일대의 자연공원이다.
암남공원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기암절벽의 전시장이다.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데,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라고 했으나
처음 갔던 곳이라서 30분 정도 걸었는데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영도 봉래산을 배경으로 정박된 배 한척이 한폭의 그림 같다.
영도와 송도를 연결해주는 남항대교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을 연결하는 해안산책로는 편도로 20분 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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