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쉼없이 비가 내렸고...오늘은 그렇게 쉬지않고 내렸던 비도 지쳤는지 휴식에 들어간듯 했다.그러면서 뒤따르는 더위는...염체없이 폭염주의보 까지 내려졌다.호우주의보, 폭염주의보, 풍랑주의보...해안가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시도때도없이 생겨나는 풍랑주의보가다른 지방 보다 한가지 더 늘어났음도 장마철에 그러려니 해본다.왜냐하면 7월이 지나면 거대한 태풍의 위세도 만만치 않으니까..무지막지하게 내렸던 폭우 덕분에 텃밭에서의 할일은 너무 많았다.안개비로 시작했던 이른 아침은 우산을 쓰기에도 그렇고우산을 쓰지 않는 것도 그러해서 그냥 모자를 쓴채잡초뽑기에 몰두 했더니 물에 빠진 생쥐꼴이란...내가 생각해도 가관이었다.그래도 안개비 덕택에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어서 텃밭에서 잡초뽑기는 그런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