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에 가면 으례히 '서운암'에도 가본다.
서운암은 통도사 산내 암자 중에서 야생화 동산이 있는곳이다.
암자와 사찰을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서운암 만큼 야생화가 많은 곳은 없다고 본다.
꽃중에서도 토종 야생화를 주로 찾아 다니는 내게는 서운암은 자연이 만들어준
야생화도감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서운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당연 이 연못이다.
노랑 개연꽃 속에 붉은 연꽃이 시선이 집충된다.
연못 위에는 삼천부처님을 모신 '삼천불전'이다.
보리수 나무
빨간 열매가 한참 익어가고 있는중이다.
나뭇잎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사진을 찍는 수고를 해본다.
보리수 열매는 잼이나 파이를 만드는 원료로 이용한다지만, 사람들은 우선 술 부터 담근다.
자양,진해,지혈 등에 사용하고, 꽃은 5~6월에 핀다.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차츰 연한 노란색으로 변한다.
큰까치수염
산지의 볕이 잘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어린순은 나물로 해먹고,식물 전체를 이질,신경통 등에 약재로 쓴다.
큰뱀무
꽃 이름을 알 수 없다.
꼬리풀
부처꽃
좁쌀풀
솔나물
들에서 자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간염,편도선염,피부염, 혈기통 등의 치료에 쓰인다.
좁쌀풀
햇빛이 잘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신경쇠약 불면증에 약용한다.
갯기름 나물(갯강활)
바닷가에서 잘자란다.
한약재로 거풍,화혈,보혈 등에 처방한다.
섬 백리향(꿀풀과)
바닷가의 바위 많은 곳에서 자란다.
을릉 백리향이라고도 부르며,을릉도 바닷가 바위에 자생한다.
백접초
딱지꽃
들이나 강가,바닷가 등지에서 자란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말려서 해열과 이뇨에 사용한다.
줄기와 잎은 봄 가을에 채취하여 두창에 바르기도 한다.
상록 기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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