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鶴里) 마을은 일광해수욕장의 오른쪽 해안에서 깊숙히 들어가 있는 곳으로서
그냥 지나가다가는 들릴수 없는 , 숨겨진 마을처럼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해안가 마을이다.
학리는 북쪽과 남쪽, 동쪽이 모두 동해와 접한 돌출된 곶에 위치한다고 했는데....
학리라는 지명에 대한 유래는 먼저 해안의 지형이 황학(黃鶴)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또하나는 마을 남쪽 산에 있는 해송에 학이 서식 하였기 때문에'학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학리 선착장 앞에 해장국집이 있어서 먹으러 갔다가,작은 어촌 마을이 예뻐서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맛집이라고 소개 하기에는 약간 그렇고,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간 식당보다는
큰 고깃배들이 드나드는 선착장과 방파제가 있는 어촌마을이 참으로 인상 적이었다.
선착장 앞 부두
학리마을
사진을 찍다보니 마을 뒷산에 300년된 소나무가 눈에 띈다.
작은 어촌 마을 '학리' 뒷산에 300년 된 노송 한그루를 사진으로 발견했는데
그 소나무에서 선학들이 둥지를 짓고 군무하는 선학을 보고, 동네 이름을 '학리鶴里'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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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날으는 학리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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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리포구에서 바라본 일광해수욕장과 달음산
달음산은 기장 8경중에서 제 1경에 해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리에서 일굉해수욕장 까지 연결된 나무 데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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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해수욕장 주변
일광해수욕장 주변은 단편소설가 난계오영수씨의 '갯마을'이라는 소설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1965년에는 김수용 감독에 의해 영화가 되면서, 영화 촬영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일광해수욕장에서 강송교 주변에 오영수 갯마을 문학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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