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경주 교동쌈밥집으로 갔었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번호표를 받아서 순번을 기다리면서, 바라본 고분 입구에 서있는 나무가
참으로 인상적이서 사진을 찍다보니, 식사후에 생각치도 않았던 고분 주변을 기웃거리게 되었다.
경주의 날씨는 늘, 뉴스에 오르내리는 37도였지만, 이날은 천만다행으로 32도 정도의 견딜만한 날씨였다.
고분 옆의 우뚝 서있는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인상적이었다.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지구 고분 공원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은 사적 제40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 고분은 신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신라시대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군이다.
무덤의 양식은 돌무지 덧널무덤으로 축조기법상의 문제로 도굴이 어려워
대부분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황남동 일대를 지나다보면 괜히 마음이 숙연해지는 이유는
엄청나게 큰 신라시대의 고분때문에 주눅이 들어서일까?
고분 옆의 연꽃
보여주기 위함으로 만들어 놓은 관광지의 연꽃에서 어색함이 엿보였다.
첨성대로 들어가는 입구의 엉성한 언덕인줄 알았더니 고분이라고 했다.
뒷쪽에서 바라본 첨성대 풍경
첨성대 (국보 제 31호)
신라 선덕여왕때 세워진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라고 한다.
경주 남산이 뒷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분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계림숲이 가까운 곳에 있다.
계림숲(사적 제19호)
경주시 교동에 있는 경주 김씨의 발상지라고 한다.
현재 계림숲에는 100여 그루의 고목나무가 우거져 있다.
계림숲을 지나서 반월성으로 가는 길
첨성대 주변의 범부채 군락지
.
첨성대 주변의 넓은 들판에 온통 참나리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밋밋하게 서있는 첨성대 주변의 꽃단지가 관광온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식 공원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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