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으로 산사여행을 떠났다.
경북 내륙지방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천년고찰이 있어서 해마다 다녀왔지만
의성지방에 아직도 다녀오지 않은 몇 군데 고찰이 있어서 이번에는 의성 땅을 밟게 되었다.
천년고찰을 찾아서 의성으로 갔지만, 사실은 넓은 벌판에 심겨진 마늘이 수확철이라서 구경삼아
의성쪽으로 산사여행을 선택 했는지도 모른다.
경북 의성 지방의 들판에는 온통 보라빛 꽃으로 만발했다.
의성지방의 사찰 5곳( 동,서,남,북)을 다니면서 보여지는 풍경은
보라빛 꽃이 무리를 지어 간느 곳마다 피어 있었기에 신비스럽기 까지 했다.
헤어리베치(벳지, 털갈퀴덩굴)
내한성이 강하여 '윈터베치', 모래땅에서도 잘 자라므로 '샌드베치'라고도 하며
보통 '베치' 또는 '벳지'라고 부르는 녹비작물이라고 한다.
헤어리베치(털갈퀴덩굴)는 관상용및 '녹비작물'로 사용되고 있다.
녹비작물이란 녹색식물의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하는 작물로 퇴비와 함께
농가 자급비료의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녹비작물은 겨울동안 70~80% 얼어죽거나 정상적인 생육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가을에 파종이 가능한 녹비작물로는 '헤어리베치, 녹비보리 등 그 종류가 많진 않다.
의성지방 도로가에 피어 있는 '털갈퀴덩굴은 콩과식물이며
원산지는 유럽이고, 꽃말은 젊은날의 슬픔이다.
.
350년 된 느티나무
느티나무의 둘레가 세월의 나이를 말해주는 것 같다.
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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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패랭이
,
뻐꾸기 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풍경이 아름다워 보인다.
경북 의성 왜가리 서식지라고 해서 지나는 길에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워낙 먼거리라서 사진은 그리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하얀 점을 찍어 놓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이 모두 왜가리였다.
국내 최대의 왜가리 서식지인 경북 의성군 신평면 중율1리
청정지역인 청학마을은 1900년 초 부터 왜가리가 날아들기 시작한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매년 2000~5000마리가 이곳을 찾는 등
국내 최대의 서식지로 알려졌다.
노란 씀바귀꽃과 감자꽃이 피어 있는 평화스러워 보이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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