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판을 배회하며 꽃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지겹다는 생각을 했다가 문득 바다로 나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갯메꽃이 피는 계절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바닷가에 나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꽃을 만났다.
거칠고 황량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 언덕과 갯바위 위에 무슨 꽃이 필것인가를 얕잡아 보다가 뒤통수를 맞은 듯...
바닷가에는 아름답고 신기하면서도 계절에 맞지않는 엉뚱한 꽃들이 피어 있었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비탈길을 내려 가다가 뜻밖에 꽃을 보았다.
내가 계절의 바보인지, 얘네들이 계절 바보인지 잠시 착각을 했다.
지금은 9월이 아니라 6월이건만, 달력의 숫자를 거꾸로 보았는가~~~
아무튼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이다.
바닷가에는 벌써 가을이 찾아온 것인지?
토끼풀꽃 냄새가 그리움되어 코끝으로 들어온다.
요즘 9시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어렴풋하게 보인다.
염주괴불주머니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제주도,을릉도,남부지방 바닷가나 해안마을 논뚝 등의 양지에서 자란다.
열매가 염주알을 이은 모양으로 열리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바닷가 언덕에서 '괴불주머니'와 닮은 꽃을 만났다면, 염주알 같은 열매가 달렸는 가 확인해보면 재미있다.
당근꽃
섬기린초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바닷가,산기슭의 바위틈에 자란다.
벌노랑이
벌노랑이꽃은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 각지, 산과들
바닷가 모래땅의 양지에서 자란다.
갯메꽃
갯까치수염(갯까치수영)
앵초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바닷가 모래땅이나 양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바닷가의 갯바위 위에서 자라고,꽃이피는 식물들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바위채송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며, 채송화와 비슷하다고 ....
염주괴불주머니
갯무우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제주도,을릉도, 남부해안지방,섬지방 등
바닷가의 모래땅 양지에서 자란다.
밭에서 자라는 무우꽃과 비슷하고,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왜당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일본이다.
약초로 쓰려고 전국의 농가에서 재배하는데, 어린순은 식용한다.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이 거칠고, 드센 바람인데 바닷가 언덕에 찔레꽃이 활짝 피었다.
내려다 보면 아찔한 절벽위로 넝쿨이 뻗어가며 꽃을 피우는 찔레꽃이 무척 예뻐 보인다.
바위 위에 희끗 희끗 보여지는 꽃들이 모두 찔레꽃이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선인장 꽃 (0) | 2012.07.06 |
|---|---|
| 해안도로의 토스트 집 (0) | 2012.06.22 |
| 집 주변을 화려하게 만드는 여름꽃들 (0) | 2012.06.20 |
| 넝쿨 장미꽃의 아름다움 (0) | 2012.06.11 |
| 누군가의 텃밭에서 (0) | 201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