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서운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석남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하였고, 고려초 혜거국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조선 태종7년(1407)에는 국가에 복이 있기를 기원하는 절인 '자복사'로 지정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영산전과 대웅전이 유난이 눈에 뜨이는....
멋진 풍경이다.
안성 석남사의 고즈넉함이 담장과 배롱나무꽃에 휩쌓인듯 하다
채송화
벌개미취
.
정말 '울 밑에 핀 봉숭아'였다.
꽃무릇?
상사화?
백양꽃?
어떤 꽃이 나오려는지 기대된다.
꽃과 잎이 절대 만날수 없는 식물이다.
.
디기탈리스
바늘꽃, 플록스, ...
꽃밭을 돌보는 스님은 얼굴이 예쁜 비구니스님일 것 같다.
요사채 앞마당의 작은 연못에 연꽃이 피었다.
.
.
.
산속의 산사에는 벌써 가을이 온듯하다.
맨드라미
칸나
석남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시골마을 풍경
처서가 지난 들판은 가을이 성큼 다가서는 듯 했다.
음력으로 칠월 보름(백중)이 지난지 하루였지만, 벌써 가을은 시골마을 입구 까지
온 것 처럼 보였다.
모든 것들이 낯익은 풍경이었지만, 참으로 오랫만에 정겨운 풍경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