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파계로 741번지에 위치한 파계사 산내암자인 성전암은 대구 팔공산 중턱 700m 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이다.
파계사에서 가파른 산길을 20여분 정도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인데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1695년(숙종21년)에 현응조사가 중창을 하였고, 1915년에 보령대사가 중건 했으며
1960년대에는 성철큰스님께서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본격적인 수도도량으로 만든
유서 깊은 암자이다.
팔공산 성전암 일주문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서 잠시 숲 사이로 보이는 성전암 전경을 찍어 보았다.
성전암 현응선림선원은 남방 영남의 3대 선원도량중의 하나로서
조선 중엽 숙종대왕과의 인연이 있는 곳이다.
성전암 요사채
선원이기때문에 출입금지 구역이기에 먼곳에서 바라보는 곳으로 만족해야 했다.
2007년 화재로 인해 현응선원이 소실되었으나 ,2010년 음력 3월3일에
낙성식을 거쳐 성전암 현응선원이 선불장 도량으로 중창되었다.
성전암 관음전
성전암 관음전은 정면3칸, 측면2칸의 작은 주법당이다.
관음전 꽃문살
.
.
성전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말사인 '파계사'의 산내암자이다.
성전암 관음전에는 영조임금께서 내렸다는 관음상이 주불로 모셔져 있다.
공양간 입구에 매달린 간판에 적인 글이다.
성전암 공양간
성전암 적묵실
적묵실은 성전암 선원 뒤에 있는 건물로서 당우는 2칸짜리 맞배식 건물로 규모가 아주 작다.
적묵실은 당호의 의미대로 고요히 침묵하며, 홀로 참선 수행하며 지내는 방이다.
성전암 선원
근세, 성전암은 조계종 선풍을 날린 증흥조이신 만공선사
혜월선사, 고봉선사(만공스님 법제자 ), 금봉선사(만공선사 법제자), 고송선사
구산선사, 석암선사 , 성철선사(종정), 서옹선사(종정), 혜암선사 (종정)
법전선사 (종정), 철옹선사께서 계셨던 곳이다.
수행 정진중이라는 팻말 때문에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그림 > 산사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슬산 도성암과 수도암 (0) | 2014.07.04 |
---|---|
비슬산 유가사 (0) | 2014.07.02 |
파계사 산내암자 '대비암' (0) | 2014.06.20 |
파계사에서 (0) | 2014.06.17 |
대구 팔공산 파계사 (0) | 201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