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말사이면서 천년고찰인 '봉곡사'는
1688년 영휴대사가 기록한 봉곡사'중수사적비명'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647~653)때에
자장대덕이 창건하고, 고려초에는 도선국사가 중수했다고 한다.
창건연대가 어떠하든 지금의 봉곡사는 봄의 싱그러움과 봄의 아름다움이 잘 어울리는
사찰인 것만은 확실하다.
비봉산 봉곡사 '일주문'
도심에서는 '자목련이 사라지고 없는데, 이곳에서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다.
대웅전 뜰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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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풍경이 분위기는 있지만, 선명한 사진이 필요한 내게는 아쉬움뿐이다.
봉곡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계시는 사찰이다.
대웅전 앞뜰에서 찍어본 사진
평지에 있는 사찰이지만, 산 중의 암자처럼 매우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대웅전 앞의 삼층탑
봉곡사를 중수한 도선국사께서 산너머 (구성면)에서 절 터를 닦고
재목을 다듬는데 까마귀들이 지귀밥을 계속 물고 가기에 이상히 여겨
뒤를 따라가보니 지금의 봉곡사 터가 더 좋아져서 이곳으로 절을 옮겨 지었다고 한다.
봉곡사 대웅전
대웅전은 1708년 숙종33년과 1916년에 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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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사가 가장 왕성하였던 17000년대만 하여도 18전각이 있었다고 한다는데
지금은 대웅전, 명부전, 동상실과 2동의 요사채가 있다.
뜰앞에는 아직도 털신이 계절감각이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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