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고흥 팔영산 아래에 있는 평지 사찰인 능가사는
신라때 눌지왕4년(420년)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처음에는 보현사라고 이름을 지었으며
임진란때 불에 탔던 것을 조선 인조 22년에 벽천대사가 중창하여 능가사라고 했다.
능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 말사이다.
능가사로 들어가는 입구
일주문 역활을 하는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서 천왕문 주변이 어둡다.
능가산 팔영사 천왕문 (전남유형문화재 제224호)
북방다문천왕 ,서방광목천왕
남방중장천왕,동방지국천왕
능가사 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은 전국에서 가장 큰 예술적 가치가 잇다고 하며
1666년 조성된,역사가 매우 오래된 문화재이다.
능가사 경내에서 바라보이는 팔영산 8봉
전라남도 고흥군의 팔영산은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태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여덟개의 산봉우리가 한데모여
비치는 모습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찾았는데, 왕이 몸소 이 산에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팔영산은 전남 고흥의 점암면과 영남면 사이에 있는 해발 608m의 바위산이다.
1998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1월1일부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지구로
편입되어 현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이면서 해상국립공원이라고 한다.
팔영산에는 10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북에서 남으로 이어져 있는 8봉과
가장 남쪽의 깃대봉 ,강산리쪽에서 있는 선녀봉이다
8봉에는 유영봉(1봉), 성주봉(2봉),생황봉(3봉), 사자봉 (4봉), 오로봉(5봉) 두류봉(6봉)
칠성봉(7봉),적취봉(8봉)
팔영산 대웅전(보물1307호)
정면5칸 측면3칸의 다포계팔작지붕이며,조선후기의 건물이지만
건축양식의 우수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대웅전의 삼존불과 좌우 협시불 그리고 후불탱화
대웅전 법당의 늘어선 좌복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비구니 사찰인 능가사에도 무언가 정갈함과 우아함이 들어있는듯한.....
오래된듯한 당간지주대와 이끼 낀 돌계단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을 연상해본다.
고목나무의 벚꽃! 생각만해도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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