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매일같이 열심히 걷는다.
건강을 생각한 피나는 노력이라고 해야 어울리는 말인지는 몰라도
초여름 날씨에 걷는다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한 말그대로 극기훈련인 것 같다.
그래도 위로해주는 꽃들이 구석구석에 있어서 건강을 위한 걷기운동은 오늘도 무사히 끝냈다.
길가에서 마주치는 꽃들이 없다면 인내심에 한계가 올텐데....
하루에 한시간의 걷기운동이 꼭 필요한 내게는 길가의 꽃들은 어느새 청량음료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 길을 따라 한의원에 다닌지 6개월이 되었다.
어느새 이 길에도 푸르름이 짙어가고 있었다.
붉은 병꽃
한의원은 버스로 가면, 네 정거장 정도 된다.
승용차로 가면 5분 정도
그런데 걷기운동을 하기 위해 '병꽃'이 피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한의원 꽃밭에 '작약'이 피기 시작했다.
당귀
창질경이
클레마티스
클레마티스라는 이름 보다 우리말' 으아리꽃'이 더 잘 어울린다.
으아리꽃을 다른나라에서는 '클레마티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평소에 보라색을 좋아했기에 설레임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다.
클레마티스의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고결
으아리속(클레마티스 속)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200여종의 다년생식물로 이루어진 속
대부분 덩굴성관목이며 전세계 특히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서는 아름다운 꽃을 보기위해
많은 種을 재배하고 있다.
큰꽃으아리
한국에는 약20種의 으아리속 식물이 자란다.
큰꽃으아리는 큰꽃 1송이가 피고, 숲속이나 숲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붓꽃
등나무꽃
보라색을 좋아 하다보니 유난히 보라색 꽃들을 찍어 보았다.
등나무꽃의 추억들은 모두 학창시절에 있었기에
까마득한 옛날이 되어버린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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