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해발 1,915m) 밑에 자리하고 있는 법계사(해발1,450m)를 가려면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주차장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법계사로 올라가는 길 입구까지는
약 3km이며, 법계사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에서 내린후 법계사 까지 2,8km를 걸어야 하며, 천왕봉 까지는4,8km소요된다.
여러곳의 코스가 있지만.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갈때 법계사쪽으로 가는 것이
가장 가까운 코스라고 한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멀리 지리산
법계사를 4월10일에 다녀왔다.
지리산 법계사로 가는 산길은 이제 막 봄이 찾아온 풍경들이다.
산이 높아서인지 아니면 골짜기가 깊어서인지
지리산에는 3월중순에 볼 수 있는 진달래가 눈에 띄었지만, 법계사 쪽으로 더 올라가면
진달래꽃도 보이지 않는, 이제 막 봄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편백나무가 늘어서있는 산길을 걷는 즐거움은 그냥 상쾌하다.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한참동안 구경을 했다.
셔틀버스를 내렸을때의 풍경
이곳에서 2,9km를 걸어 올라가야 법계사가 나온다.
지리산 법계사 입구
이곳에서 부터 법계사 까지 가려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법계사에서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
산청에서 중산리 까지는 벚꽃이 모두 사라진 뒤였지만
중산리 주차장 부근에는 벚꽃이 절정이었다.
산청 중산리 주차장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멀리 천왕봉이 보이는 산청 중산리 주차장의 벚꽃이 정말 예쁘다.
이곳에서만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산청에서 중산리 까지는 벚꽃이 모두 떨어졌고, 중산리 주차장을 벗어나서
법계사 까지 걷는 길에는 산벚꽃도 보이지 않았다.
산벚꽃을 보려면 5월에나 가능할 것 같았다.
황량했던 겨울 산이 점점 연두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벚나무에서 떨어지는 꽃잎이 거리를 하얗게 만들고 있다.
지리산 법계사에는 언제쯤 벚꽃이 필지 모르지만
법계사로 가기위해 셔틀버스 타는 중산리에도 꽃눈이 내리고 있었다.
복숭아 꽃 보다 복숭아 나무가 멋스럽게 보여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고목나무의 핀 복사꽃이 신비스럽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지리산 자락은 무엇을 보아도 , 어디를 보아도
한결 같이 멋스럽게 보여진다
생각 만큼 힘들지 않았던 법계사 가는 길은 다시 한번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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