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겁게 느껴졌다.
바닷가에도 가을이 찾아든 것 같다.
산으로 들로 돌아 다니다가 문득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바다 바람을 맞고 싶어서 31번 국도를 자동차로 달렸다.
31번 지방국도를 따라 부산의동쪽 끝자락 기장에서 울산 부근에 있는 진하해수욕장 까지 가면서
눈에 보여지는 등대를 찍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아서...
울주군 나사리 방파제 등대
비가 내렸던 하늘이 아직도 우중충이다.
울주군 나사리 방파제에서 마주보고 있는 하얀등대
울주군 간절곶 부근의 등대
간절곶을 지나서 바닷가 방파제에 외롭게 서있는 등대
진하 해수욕장 명선교 다리 위에서 찍어본 등대
진하해수욕장에서 멀리 울산이 보이는 것 같다.
보는 것만으로도 예쁜 이색적인 바람개비가 인상적이다.
진하 해수욕장에서 멀리 보이는 무인도
등대는 섬,방파제 같은 곳에 높게 세워 밤중에 항로의 위험한 곳을 표시해주는 탑 모양의 구조물이라고...
백과사전에 적혀 있었다.
31번 국도를 따라가면 칠암이라는 곳이 나온다.
칠암에는 각종해산물,회,장어구이를 팔고 있는 횟집이 즐비하다.
동백이라는 어촌 마을의 등대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 같지만
세찬바람이 불어올 때나 성난파도가 등대를 흔들어 놓을 때도 꿋꿋하게
서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아서 보기 좋고,
등대지기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입속으로 흥얼거려 보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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