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고 예쁘게 꽃이 피던 봄날 4월이 떠나가면서 많이 아쉬웠음에 ...5월에는 과연 어떤 꽃들이 필 것인가 궁금했었다.그런데 그런 생각은 한낱 쓸데없는 망상이었다는 것을 곧 실감케 했다.왜냐하면 5월이 시작되면서 계절은 아직 봄날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고4월에 피는 꽃들 보다더욱 예쁘고 화사한 꽃들이 피고 있었음을 곳곳에서 봤기 때문이다.엊그제 까지 그렇게 화사하고 예뻤던 모란은 이제 흔적 조차 없어졌다.그러나 모란꽃이 사라진 빈자리를 지키려고 나타난 작약꽃...!!그 존재는 모란보다 더 화사함을 보여줬고가는 곳마다 너무 예뻐서 발걸음을 멈추게 해줬다.산책을 하기위에 시골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데산등성이 부터 산 아래 까지 번지듯... 피고있는 하얀 아카시아꽃은달콤한 꽃향기 까지 바람에 실려보내고 있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