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4월 초하룻날이라서 어김없이 통도사에 갔었다.부처님 오신날은 오늘 부터 손가락을 꼽아보면 딱 일주일 남겨놨다.24년 전, 부처님 오신날에 절에 잘 다녀오신 후 그날 밤에 부처님 곁으로 떠나신 어머니의 기일 준비로 바쁘기만 했으나초하루라는 날짜는, 바쁜 일들을 미뤄놓고서라도 통도사를 다녀오라는...무언의 암시를 하는 것 같아서 그냥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다.어제는 비가 오락가락 했었으나 오늘은 비는 내리지도 않았고바람도 불지 않았으며 그런대로 날씨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오늘 아침 기온이 11도 였었고, 통도사 주변 한낮의 기온은 13도였다.여름꽃이 제법 피고 있는 요즘의 기온이 12도라고 한다면 믿기지 않겠지만실제로 오늘 하루종일의 기온은 12도~13도에 머무는 춥기만 했던 날이었다.그래도 한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