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 가을밤이길어지면서 국화는 어느새 꽃을 피운다. 봄 여름내 잠잠히 있다가 가을에야 꽃을 피우는 국화꽃의 인내심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 다른꽃들은 모두 열매를 맺을 때 혼자 피기 시작하는... 쓸쓸한 가을날을 외롭지 않게 해준다. 먼곳으로 떠나가신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 그림/야생화 2009.10.04
구절초 가을 들녁에서가녀린 꽃잎의 청초한 모습과 향기로 피어나 가을 정취를 더하는 꽃이 바로 들국화로 더 잘 알려진 구절초다 야생화 도감에도 들국화란 이름을 가진 꽃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꽃은 가을에 피는 국화과 식물인 구절초,쑥부쟁이,개미취,해국과 같은 종류.. 그림/야생화 2009.10.04
서운암의 가을야생화 따사로운 가을 햇살은 ,오후만 되면 싸늘함으로 바뀐다. 나무그늘을 찾아가도 서늘하여 옷깃을 여미게된다. 이렇듯 가을은 무엇이든 너무 짧아서 늘 아쉬움속에 보낸다. 가을 꽃 역시 행동이 늦은 사람은 사그러져 가버린 꽃의 빈가지만 보게된다. 백접초 오갈피 열매 '쑥부쟁이' 오후 5.. 그림/야생화 2009.10.04
가을 길을 따라가면.... 가을 길을 따라 산사로 들어 가는 좁은 산길에는 온갖 가을 꽃이 피어 있다. 쑥부쟁이,구절초 ,산국,미역취,참취..등등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들의 향연속에 가을은 더 깊어만 가고 있었다. 미역취 어린순은 나물로 해먹고,식물 전체는 감기 황달등에 약재로 쓰인다. 신선초 어린 잎은 나물.. 그림/야생화 2009.10.03
초가을의 들녁에는... 무더웠던 여름이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주변을 맴돌건만 , 가을을 알리는 계절의 전령사들이 이곳 저곳에서 부르고 있는 가을의 노래속에 서늘함이 들어 있다. 가을이 정말 오고 있는가보다.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 개울에도 어느새 가을이 시작 되고 있다. 가새잎 개머루 작두콩 .. 그림/야생화 2009.09.27
대비사의 야생화(가을) 대비사는 스스로 고요해질 수 있는 곳이며 파묻혀 있으면 그 자체로도 좋은 곳이다. 몇날 몇일을 있어도 편안함을 말해주는 대비사는 아기자기한 대비사만이 느낄 수 있는 ,비구니 스님을 닮은 청초한 꽃들이 있다.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강인함을 배울 수 있는 '인동초' 작두콩 산.. 그림/야생화 2009.09.01
들길따라 흙먼지 날리며 달리는, 차 한대 겨우 지날 정도의 조붓한 들길에는 다른 어떤 길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애틋함이 숨어 있다. 그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아련한 그리움이 있는 들길에는 어린시절을 이야기 할 수 있는,추억의 향기와 꽃내음이 있다. 민들레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에 날아가버.. 그림/야생화 2009.09.01
수련 꽃이 아름다운것은 열매를 맺는 까닭이며,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꽃은 향기를 머금고 있고,조용히 그 향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아름다운것이다. 수련이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미소와 향기 까지도 어느 여름날 '광탄 .. 그림/야생화 2009.08.30
광덕사의 야생화 자연 속에 깃들인 생명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나의 영혼에서 터져 나오는 수많은 말들을 자연에게 묻는다. 자연에서 피어 나는 아름다운 꽃은 '아름답다는 '표현으로 부족한,가슴을 꽉 채우는 어떤 존재이다. 자연이 주는,자연의 깊은 느낌! 그 순간 만큼은 이 세상의 모든 시름을 .. 그림/야생화 2009.08.20
산사의 여름 야생화 바람결에 들려오는 처마 밑의 풍경소리와 산새소리가 어울리는 산사의 돌담을 끼고,뜨락 구석 구석까지 정겹고 포근한 미소로 반길 것만 같은 꽃들 어린시절 흔히 볼수 있었던,마당 한켠과 텃밭에서는 진한그리움이 먼곳으로 떠나가신 부모님의 미소가 보이는듯하다. 방울이 통도사 비.. 그림/야생화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