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장미꽃이 피는 초여름날

nami2 2020. 6. 2. 22:15

    빨간 넝쿨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초여름에

    빨간 장미꽃 보다는 '분홍장미꽃'이 더 예뻐 보이는 것은

    집집마다 담장곁에 핀 빨간 넝쿨장미꽃이 너무 흔하기 때문에 지겹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얀 장미꽃은 그리 흔한 꽃이 아닌데, 어느집 담장가에 가득 피어 있었다.

 

                                 빨간 넝쿨장미

       빨간 넝쿨장미가 핀 맑은 하늘이, 장미꽃과 어울러져서 더욱 예뻐보인다.

                           찔레장미꽃

 

                붉은찔레꽃이 이제서 피기 시작했다.

                남쪽지방에서만 핀다는 붉은찔레꽃은 초여름에 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분홍 만첩빈도리

       분홍 만첩빈도리꽃은 낙엽활엽관목으로 장미목의 말발도리속으로 분류한다고 했다.

       꽃말은 애교이며, 원산지는 아시아(일본)이라고 한다.

이렇다할 봄꽃이 모두 사라져버린 초여름날에
눈에 보여지는 꽃들은 온통 장미꽃뿐이다
언뜻 시골마을 담장 밑에 '접시꽃'이 피는것을 보았지만
그래도 초여름날이라는 계절을 멋지게 연출하는 것은 장미꽃인데, 그다지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코로나라는 올가미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