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벽초지문화 수목원에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창만리 166-1)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1996년에 착공하여
10여년에 걸쳐 약12만제곱미터의 공간에 한국적인 정원과 유럽스타일의정원을 함께 조성하였다고 한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와 1,400여종의 식물을 비롯하여, 계절별 축제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설명이 적힌 팸플릿을 읽었다.
그러나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것에 약간은 불만스러웠지만
광릉수목원이나 아침고요수목원의 거대한 수목원을 상상했었던것이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았다.
한련화 꽃의 예쁜 모습 때문에 ,기대를 하고 들어갔던 벽초지수목원은
돈이 많은 사람의 개인 별장에 있는 정원 정도의 규모로 아주 작은 수목원이었다.
그러기에는 입장료가....
벽초지문화수목원 입구
벽초지 수목원에 대해서 누군가 물어봤다면
입장료에 비해서 뭔가 부족함이 많았던 수목원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얼마전에 튤립축제가 있었다는 안내 팸플릿이 있었기 때문인지
꽃중에서 가장 보기싫은 꽃 '튤립'이 제법 많이 눈에 띄는 벽초지수목원이다.
영화나 드라마촬영을 많이 한다는 벽초지수목원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장소의 풍경이다.
붓꽃
타래붓꽃
둥굴레
은방울꽃
애기나리
긴병꽃풀
피나물꽃
좁쌀냉이
금낭화
겹철쭉
공원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조경용 철쭉의 밋밋함을 보다가
벽초지수목원에서 '겹철쭉'을 만났다.
겹철쭉!! 바라볼수록 예쁘고 신기했다.
산조팝나무꽃
클레마티스
주목 터널길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라는 장수의 상징인 '주목나무'는 사계절 푸른 상록수로서 풍부한 피톤치드를 생성하여
황사와 미세먼지로 부터 공기를 정화시켜준다고 한다.
벽초지수목원에서 가장 볼만했던 풍경은 ,수련이 피지 않은 밋밋한 연못과 주목터널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