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이 피어 있는 해안가에서
좀 더 예쁜 해국을 만나기 위해 해안가를 걷기 시작했다.
부산 갈맷길 1-2구간을 걷는다는 핑계는 순전히 해국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해안가 도로에 핀 해국보다는 갯바위 돌무더기 위에 핀 꽃들은 신비스러울 만큼 예뻤다.
어찌 바위 위에 꽃이 필 수 있을까
바다에서 거친 바람과 파도에 휩싸여 적응이 되었기 때문에 꽃 자체가 강인함을 보여주는 듯 했다.
엊그제 태풍으로 인해 억새가 제 모습을 잃었다.
그래도 예쁘기만 하다.
샤데풀꽃
해국은 국화과의 발목본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중부 이남지방, 바닷가 언덕이나 섬지방 바닷가 양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9~12월까지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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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키는 대장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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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은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식물체를 이뇨, 보익, 해수, 방광염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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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꽃이 피었는가를 관찰해보면, 정말 신비스럽다.
바위 틈새에서 어찌 자생을 하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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