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골사 경내에 핀 꽃들
석골사는 운문산(해발1,188m)과 억산(944m)이 맞닿은 계곡에 자리잡고 있었다.
주소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454번지이다.
석골계곡을 올라가면 석골폭포를 만날수 있는데,여름이라서 폭포 입구에는 발디딜 틈이 없었다.
폭포 바로 윗쪽에 자리잡고 있는 석골사는 창건연대를 정확히 알수 없는 신라 말에 세워진 큰 절로
고승 비허선사가 수도를 하던 곳이라고 하며, 비허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라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어째튼 석골사는 천년고찰이며, 전통사찰이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말사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여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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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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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비난초
보기 힘든 귀한 꽃을 보았다.
남들이 찍어놓은 사진속의 꽃을 석골사에서 보았다.
대박이었다.
아직도 절마당에 수련이 피어 있는 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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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모란 '추명국'
스님이 계시는 요사채 울타리에 핀 꽃이 이름은 알 수 없었으나 멋스러웠다.
석골폭포를 정면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 계곡 위에서 찍었기 때문에
폭포 같은 느낌이 없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면,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엄청 시원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