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어계고택
경남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592번지에 위치한 '어계고택'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59호이다.
이 고택은 조선 세종2년(1420년) 부터 성종20년(1489년)때의 충신이며
단종 때 생육신의 한사람인 어계 '조려'선생의 생가이다.
생육신은 조선 6대임금인 단종이 그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자 세조에게
한평생 벼슬하지 않고 ,단종을 위하여 절의를 지킨 신하들을 말하는데.....
생육신은 어계 조려, 김시습, 원호, 이맹전, 성담수, 남효온 등 이다.
어계고택
어계 조려선생이 벼슬을 버린 뒤 영월에서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고
왕의 얼을 동학사에 모신 후 , 이곳 백이산하에 은거 했던 곳으로서
지금은 후손들이 재실로 사용하고 있다.
어계고택 솟을대문
어계고택은 재실로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모르나
아무튼 먼길을 찾아 갔는데,대문이 잠겨 있어서 담장 너머에서 사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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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너머에서 사진 찍은 어계고택의 뜰 앞 풍경
어계고택은 정면4칸, 측면 2칸의 단층 우진각 기와집으로
개와에는 무오 9월이라고 명문 되어 있는 주변을....
분위기가 멋스러운 흙벽돌 담장
어계고택을 지키고 있는 500년된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