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산책길(1)
9월이 시작 되면서 제법 풀벌레소리가 들려온다.
9월 첫날은 비가 내렸고, 9월 둘째날은 요란하게 소나기가 내렸다.
한 방울의 빗물이 아까워서 그렇게도 인색하게 굴더니, 9월이 되면서 비가 자주 내리는 이유가
좋은 것인지? , 나쁜 것인지? 가늠을 할 수가 없다.
아파트 주변의 동네 한바퀴를 '운동'이라는 이유를 달고, 한바퀴 돌아보았다.
걷는다는 것은 , 걷는 순간 죽음의 4중주가 정지된다고 하는데
걷기는 모든 의사가 권하는 돈 안드는 운동처방이라고 한다.
죽음의 4중주란?
내장지방,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 그리고 고혈압이다.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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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어느 집 담장 너머로 익어가고 있는 사과
박
박 넝쿨속에서 나팔꽃이.....
부추꽃
집 주변 텃밭 부터 들판 까지 온통 하얀 부추꽃이 피어 있다.
기다리지 않아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구기자 나무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 왔다.
가을꽃이 피기에는 어정쩡한 계절에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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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익어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아직은 풋감이지만, 먹음직스럽다.
석류도 가을을 기다리는듯....
어느집 대문 앞에도 다닥다닥 감나무가 아직은 풋감이다.
종려나무 열매가 꼭 머루같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해보이는 가을날의 먹음직스러운 먹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