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숭림사 경내에 핀 꽃들
백제의 고도,전북 익산 함라산 자락에 위치한 '숭림사'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율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오래된 고찰에는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숭림사의 전설은.....
1345년 고려 충목왕의 왕비 몸에 난 등창은 백방으로 수소문 하여 여러 의원들이 병을 고치려 했으나
갈수록 심해지고, 왕비의 몸은 점점 야위어 갔다.
그러던 어느날 왕비는 지난날의 일들을 회상하며 관세음보살을 부르다가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어느 사찰에서 자신이 머무는 동안 병이 씻은듯이 낫게 되었고
왕비는 그 사찰의 모습과 산세를 알려주며 절을 찾게 하였다.
마침내 찾게 된 절은 지금의 '숭림사'였으며, 왕비는 숭림사에서 자신의 몸을 바쳐 관세음보살께
일주일간 기도를 드렸다.
마지막 기도를 드러던 날, 기도 중 향긋한 향기에 취해 잠시 잠에 빠져든 왕비는 꿈속에서 파랑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자신의 몸에 난 등창을 핥아주는 꿈을 꾸었다.
그렇게 잠에서 깨어난 왕비는 몸이 날듯이 가벼워졌음을 느끼고 등창을 살펴보니 깨끗히 나은채
미묘한 향내음을 풍기는 것이었다.
병이 완치된 왕비는 관음보살께 눈물로 감사 기도를 드렸으며, 왕비는 그 이후 숭림사에 전답을 하사하고
왕실의 원찰(願刹)로 삼아 관음기도도량으로 삼게 되었다.
송림사 입구 숲 주변에 핀 '맨드라미'
수련의 꽃봉오리
돌담 옆에 핀 봉숭화
템플스테이 하는 요사채
원추리
산신각 앞에 핀 '글라디올러스'
숭림사 산신각
노랑코스모스와 함께....
봉숭화
채송화
박주가리
박주가리 꽃이 '참나리' 줄기를 타고 뻗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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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팥
숭림사 템플스테이 하는 곳
숭림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