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상위마을의 노란 산수유 꽃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산수유 마을 중에서 한 곳인 상위마을은
해발 480m에 위치한마을이며, 산수유 나무 2만7천여 그루가 조그만한 시골동네에 빽빽하게 서있다.
노란 산수유 꽃이 피어 있는 계곡을 한바퀴 돌아서 마을 길로 들어서면
집집마다 보여지는 것은 온통 산수유뿐인데, 보통 백년은 넘었을 것 같은 고목나무 였다.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상위마을은 다른 어느 곳의 산수유 마을 보다 더 예쁜 것 같았다.
상위마을로 가는 들길에 핀 매화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느껴보는 봄은 마음이 푸근 했다.
주변에는 매화 향기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 였다.
계곡물 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려오는 상위마을에서
산수유 꽃을 따라서 계곡으로 오르는 길에서 여유로음을 만끽했다.
상위마을의 끝자락은 더욱 산수유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계곡이 끝나는 곳에 흐르는 물소리는 폭포를 만들었다..
상위 마을을 돌담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이란....
노란 산수유 꽃과 잘 어울리는 빨간 지붕
멋스런 돌담길을 따라서 걷는 즐거움에는 산수유꽃이 있었기 때문이다.
멀미가 날 만큼 노란색깔을 보다가 하얀 목련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하얀 목련이 완전히 사라졌는 줄 알았는데, 상위마을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려오는 곳에 노란 산수유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