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1078번지, 불명산 화암사를 찾아 가는 길은 주변의 풍경도 멋스러웠다.
워낙 깊은 산속의 길 끝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산길과 들길,마을길을 지나면서 볼 수 있는 풍경과 주변의 꽃들은 화암사 만큼이나 소중하게 보여졌다.
그러나 화암사를 생각해보면, 산길로 걸어서 찾아가지 못했음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자동차를 타고 화암사 뒷 곁 까지 갔었으니 이보다 더 호사스러움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걸어서 가는 화암사 산길을 걸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큰 실수였음을 인정한다.
시무나무
시무나무는 느릅나무과의 활엽교목으로 20리목(二十理木)이라 부르며, 스무, 시무가 옛말로
모두 20리를 뜻한다.
.
들길에 피어 있는 익모초
들길에 피어 있는 '유홍초'가 정말 예뻤다.
.
.
이고들빼기
화암사가 있는 불명산을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군락을 이룬 낯익은 꽃을 보았다.
누리장나무꽃
화암사에서 완주 송광사로 가는 길에서 만난 벚꽃터널 길은
봄에는 온통 꽃세상이었음이 눈에 보이는듯 했다.
'감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예천 회룡포 마을의 뿅뿅다리를 건너면서 (0) | 2014.10.15 |
---|---|
불갑사 꽃무릇 풍경 (0) | 2014.10.03 |
여름풍경 (0) | 2014.07.23 |
지금 들판에는 (2) (0) | 2014.07.11 |
지금 들판에는 (0) | 2014.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