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매혹적인 향기가 코 끝을 자극시킨다.
풀벌레 우는 쓸쓸한 밤에 바람을 타고 ,창문으로 날아드는 향기는
해마다 10월이 되면 가슴을 설레게 했다.
낮에도 향기는 나겠지만, 밤의 향기가 더욱 매혹적이기에
이번 만큼은 일부러 아파트 뜰 앞을 기웃거리면서 어떤 꽃인가 확인해보기로 했다.
금목서 (만리향)는 물푸레 나뭇과의 상록소교목이다.
금목서는 가을 꽃 중에서 가장 향기가 짙어서 사방 50m에서도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특별하게 예쁜 것 같지 않아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건만, 밤을 휘어잡는 향기는
다시 한번 꽃을 바라보게 한다.
금목서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아파트 뜰 앞을 요염하게 만든 노란 국화꽃이 누군가 보내온 화환 같다.
바구니 가득 노랑 국화꽃을 담아 놓은 것 같다.
주목나무의 붉은 열매
주목은 붉은 나무라는 뜻인데, 열매만 붉은 것이 아니라 나무 속까지 붉다.
주목은 주목과의 상록침염수교목이다.
주목의 꽃말은 비애,명예,죽음
주목은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고 한다..
주목은 일년에 10cm씩 천천히 자라지만,아주 오래도록 사는 나무라고 한다.
햇볕 보다는 응달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어디든지 심을 수 있으나
주목의 빨간 열매는 단맛이 나서 먹을 수는 있지만, 씨에는 독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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