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는 용추계곡이라는 이름의 계곡이 몇군데 있는 것 같다.
경기도 가평의 용추계곡과 경북 문경의 용추계곡, 그리고 함양의 용추계곡이 있다.
경기도 가평의 용추계곡은 지나가면서 눈으로 보았고, 경북 문경의 용추계곡은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두곳 모두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함양의 용추계곡은 용추사 가는 길에 있었기에 덕분에 겸사겸사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물 맑고 경치 좋은 용추 계곡은 용추사 돌담을 끼고 호젓한 숲길을 걸어가면 된다.
물론 일주문을 지나서 곧바로 가는 길이 이곳 저곳에 있었지만, 용추사 참배를 하고 돌담을 따라
가는 길도 꽤 분위기가 있었다.
함양 용추계곡은 기백산 군립공원에 있다.
함양 용추계곡
함양의 용추계곡은 기백산과 황석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만들어낸 곳으로
계곡과 주변의 풍광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많이 알려진편은 아니지만, 경기도 가평의 용추계곡 만큼이나 멋진 곳이다.
물이 어찌나 차겁고 맑던지, 폭염의 더위도 이곳에서는 명함도 못내민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물고기에 놀고 있었다.
올해는 용추 폭포 앞에서 처음으로 야생버섯을 보았다.
용추 폭포 앞에서 야생화 '참꿩의 다리'를 만났다.
돌콩
전국 각지의 들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열매는 2~3cm로 털이 많고 콩꼬투리와 비슷하다.
함양 용추폭포
함양 용추사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함양 기백산 자락의 병풍 처럼 보이는 암벽은 전체가 하나의 바위인 일명 '통바위'라고 하는데
바위 아랫쪽 계곡에 함양 용추 폭포가 있다.
함양 용추사로 들어 가는 길은 이렇게 멋스러웠으며
주변의 칡꽃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기가 용추사를 더욱 인상 깊은 절로 남게 했다.
한여름 무더위에 찾아간 용추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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