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수승대 주변의 구연서원은 중종때에 요수 신권이 이곳에 은거 하면서
거북 모양의 바위를 암구대라고 하고, 이 주변을 구연동이라고 이름하였다.
그리고 1540년에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구연재를 세웠는데
1694년 숙종 때에 구연서원으로 명명되였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폐되었으며
지금은 관수루와 강당이 남아 있을뿐이다.
황산마을의 민박집 주변은 약속이나 한듯 온통 넝쿨장미로 장식 되었다.
거창 수승대 황산마을의 400년 된 은행나무
수승대 주변의 구연서원
구연서원은 1540년에 요수 신권 선생이 서당을 세워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다.
1694년에 구연서원으로 개칭하여 요수 신권,석곡,성팽년 선생을 제향 하였으며
1808년에 황고 신수이 선생을 추향하고 있다.
구연서원 內의 민가에 배롱나무꽃이 피면 흙담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끈끈이대나물
이 마을에서 볼 수 있었던 꽃은 장미꽃, 끈끈이대나물, 그리고 익어가는 빨간앵두뿐이었다.
서원 마당에 있는 비석들
'山高水長'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석은 요수 신권을 기리는 공적비이며
그 옆에는 성팽년과 신수이 공적비가 있다.
거북바위 앞의 너럭바위
거북바위 앞에는 수십명이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가 있는데, 선비들이 모여 앉아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술을 넣어두는 오목한 웅덩이 모양의 장주갑이 있고, 먹을 가는 벼룻돌 연반석이 있으며
붓을 씻는다는 긴 바위 도랑 '세필짐'이 있다.
울창한 송림 사이로 보이는 어울리지 않는 다리가 눈에 띈다.
이곳에 어울리는 다리는 저런 다리가 아니고 징검다리가 아닐런지.
수승대 주변을 한바퀴 돌아서 냇물을 건너려면 어쩔 수 없이 이 다리를 건너야 했다.
얕으막한 냇물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다리를 건넌다는 것이 어색했다.
신발을 벗어들고 다리가 없는 냇물을 건넜다면 훨씬 분위기가 있었을 것 같았다.
경북 영주 무섬마을의 나무로 만든 긴 다리가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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