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 4-1번지, 이기대 자연공원內 섭자리 마을 길을 지나서 산길로 1,5km 들어가면
이정표가 있기에 사찰인줄 알지만, 이정표가 없었다면 일반 여염집 같은 아주 작은 사찰이 해안가 절벽 위에
제비집 처럼 얹혀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기대공원 주차장에서 산 입구를 바라보니, '대한불교 조계종 범어사 말사'라는 팻말이 눈에 띄길래 찾아 갔다.
소나무 위에 작은 현판이 부착되어 있는 이곳이 백련사 일주문이라고 생각했다.
백련사 앞 마당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절벽 위에 작은 동종이 있는 곳이 '범종각'이라고 생각했다.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동종이 있는 곳이 멋스럽기 까지 했다.
백련사 들어 가는 입구의 깎아지른 바위틈새에...
바다를 바라보고 서 계시는 해수관음보살 입상
아주 작은 불국토에 찾아간듯....백련사를 지켜주시는 부처님이기에 대웅전에 들어가지않고
이곳에서 합장 반배를 하였다.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없는 또다른 분위기의 백련사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백련사 석등
부처님이 계시는 백련사 금당 뒤 곁으로 장자산 등산로가 있다.
수행정진중....출입금지 라고 씌여 있는 이곳은 제비집 처럼 절벽 위에 있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 '동생말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절벽 위의 제비집 같은 사찰이 보이길래
산을 한바퀴 돌아서 찾아 갔었다.
한겨울의 빨간 보석 같은 열매 '남천'
백련사 해우소 뒷쪽은 낭떨어지, 바라보는 것으로도 공포 그 자체였다.
화장실 뒷쪽 아래는 푸른바다 였고, 파도소리도 무서울 만큼 절벽이었다.
백련사 앞 마당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며
전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의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서 밤 바다의 불빛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절벽 위의 제비집 처럼 얹혀져 있는 그림 같은 산사 백련사의 연혁은 모른다.
다만 '조계종 범어사 말사' 라는 이정표를 보고 찾아들어서 노천에서 부처님을 뵙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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